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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 마가반(Indra Maghavan, इन्द्रः मघवान्)

송가 2025. 12. 7. 17:20

* 위 내용은 본인이 직접 조사하여 정리한 것으로, 페그오 내의 설정과 혼재되어 있으니 다른 곳으로 퍼가는 것을 금함

* 드림 서사 설명용 글입니다......... 믿지 마세요 

 

 

인드라라는 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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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cm, 120kg, 중립 중용, 성별 없음

좋아하는 것: 암리타, 소마 (둘 다 술 이름)

싫어하는 것: 고행

1인칭은 신(神)이라고 쓰고 오레라고 읽는다. 신령은 본체로 현계할 수 없어 직접 만든 의사내림대를 사용하고 있다.

 

‘인드라는 리그 베다의 신들 중 가장 선명하게 의인화된 영웅신이며, 전체 찬가의 약 1/4을 독점하고 있다.

본래의 근원으로 삼고 있는 자연현상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리그 베다에 묘사되어 있는 것으로 보면 천둥신으로서의 모습이 가장 현저하다. 신들의 술인 소마를 즐겨 마시며, 바즈라를 휘두르고, 뱀 형상의 브리트라, 발라(동굴) 등 그 밖의 다른 악마를 퇴치하며, 인간의 세계에 대망의 물과 광명을 가져온다.’

-정승석 편역, 「리그베다」, (김영심서, 1984), 25page-

 

인도 신화에서 묘사되는 천공신, 천둥신, 뇌신, 신들의 왕. 페그오에서는 서번트로 현계하기 위해 자신의 무기 바즈라와 아이라바타(인드라의 탈 것인 흰 코끼리)에 신성을 분할하였다. 때문에 본체보다는 출력이 저하된 상태. 신성을 부여받은 바즈라는 의사신격으로 자아를 확립하여, 스스로 판단하여 적을 섬멸할 수 있게 개조되었다.

아이라바타에 탄 모습. 코끼리 모양의 공중요새다.

 

무기, 바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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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바즈라는 여성, 적색 바즈라는 남성으로 보이지만 일단 둘 다 성별 불명이고, 인드라는 이들을 인간의 척도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녹색 바즈라의 말버릇은 ‘궁극적으로~’ 적색 바즈라의 말버릇은 ‘__천만(__千万)’이다.

 

말투 예시

바즈라(녹): 얌전히 있는 게 좋을걸~? 그보다 절대로 이 선택지가 좋대도. 죽여둘까? 용.

바즈라(적): 동의천만. 저항은 그만두시죠. 이게 정답입니다.

바즈라(녹): 키시시! 잘은 모르겠지만, 이 여자(미나모토노 라이코)는 가호가 있거든. 인드라 님과 가까운 무언가와 이어져있어~! 그러니까 궁합이 좋아. 그 누구보다도 말이지?

바즈라(적): 그런 세팅으로 해뒀거든요. 수호자로서의 그녀가, 그쪽 방향이 되도록.

-인드라의 대시련 중 발췌-

 

인드라의 출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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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그를 태내에서 잠자게 하고, 태어난 뒤 그를 버렸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인드라를 신들의 질투에서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인드라의 아버지도 또한 그에게 적의를 품었던 모양인데, 아마 인드라는 자신의 보존을 위해 그를 살해하였던 것 같다. 이리하여 인드라는 신들에게서 동정을 얻지 못하고 곤란에 처한 가운데 방황하지만 물은 그의 은혜를 찬양하고, 비쉬누신은 그에게 우정을 표시하고, 독수리는 소마를 가져다주기에 이른다.’

-정승석 편역, 「리그베다」, (김영심서, 1984), 42page-

 

페그오에서 인드라의 출생에 관해 언급이 나온적은 없지만, 위 에피소드가 가장 유명하기에 기입해두었다. 실제로 팬덤에서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는 전승이다. 이 전승에서 인드라는 아버지인 디야우스(혹은 드야우스)를 살해하고 신들의 왕이 되었다. 혹은 뿌루샤의 입에서 탄생하였다는 설도 있다.(제석천의 기원에 관한 문헌적 검토 : 고대 인도 문헌을 중심으로).

 

인드라의 성격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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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 문헌 속에서 인드라는 무엇보다 전투의 신이며 동시에 영웅의 이상적 모델로 나타난다. 무수한 적과의 전투와 승리, 諸神(제신)들을 능가하는 무지막지한 힘, 女色(여색), 소마酒의 탐닉, 기이한 출생 등의 많은 흔적들은 그가 영웅신으로 그려졌다는 것을 자명하게 한다. 그러나 인격화된 그의 행위의 편력은 악신을 물리치고 가축과 물을 구하는 영웅적인 무훈으로부터 브라흐만 살해나 부녀자와의 간통과 같은 매우 불명예스러운 과오에까지 뻗쳐있다.’

-심재관, 「영웅신 인드라의 죄와 그 과보에 관하여-뒤메질의 이론적 함의를 따라-」,121page, 논문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아 위 내용만 작성하였음-

 

관대한 자를 뜻하는 마가반(Maghavan)으로 불리는 것치고 인드라는 상당히 오만하고 호걸스러운 신이다. 유쾌하게 웃으며,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본인이 불리했던 전승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변명을 덧붙인다. 신이면서 인간적인 허세를 부리는 것이다.

실제로 인드라는 승리한 전승만큼 패배하거나, 호된 꼴을 당하는 전승도 존재한다. 인드라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유머나 여흥 따위로 얼버무리며, 그때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변명한다.

 

‘자유, 자신감, 용맹, 적에게는 가혹. 술과 여자를 좋아한다. 하지만 저속한 인상이 아니라 신들의 왕으로서의 자부심이 있어 존대(尊大 : 벼슬, 인격 등이 높고 큼.)하고, 항상 여유를 보이려고 한다(실제로는 아니더라도).

「신들의 왕이 나설 일이 아니다.」라며 우선은 타인을 움직여 번거로운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성격. 책략이나 타력(타인의 힘)으로 가능한 즐기려고 하지만──

궁지에 몰려 상황이 엉망이 된다면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한다. 어쩔 수 없다, 신이(내가) 하는 수밖에 없다, 고 스위치가 들어가면 인드라 본인의 전력을 내게 된다. 젠장(クソ)…이라고 중얼거리며 뒤집어쓰듯이 술을 마시고, 자존심(프라이드)을 버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에 매달려 싸운다.

본인은 그 상태를 한심하고 꼴불견이라고 기피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이 인드라의 최강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라이벌인 브리트라가 그러하다. 브리트라는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인드라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필사적인 모습의 인드라는 정말 한심하고──좋다. 비늘이 오싹거릴 정도로.

그러나 평소의 나태하고 거만하고 여유로운 인드라는 정말 싫다. 그러니까 그 모습을 무너뜨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게 하기 위해, 놈이 지켜야 할 인계 모두에게 엄청난 고난을 줘야겠어?

라고, 사룡은 오늘도 사악하게 웃는 것이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드라의 프로필 6-

 

꼴불견인 모습(3재)을 보여주지 않으려 애쓰다가, 결국 아들(아르주나)의 앞에서 사룡(브리트라)에게 지는 것이 더 싫은 나머지 3재를 드러낸 신. 그 모습을 얼마나 보여주기 싫어하냐면, 스토리로 밝혀지기 전까지 3재가 인게임 상에서 보지 못하게 막혀있었다. 이 모습을 특히 보여주기 싫은 대상에는 알베라와 바벨도 포함되어 있다.

 

‘신의 말이나 행동을 인간의 이치대로 받아들이는 건 때로 심한 착오를 부를 겁니다. 인드라 신은 그게 현저한 느낌입니다. 신이지만 인간 같은, 인간 같지만 틀림없는 신인, 신들의 왕. 그것이 인드라라는 존재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혹하고 무섭다, 그렇기에──찰나의 만남으로도 머리에 새겨질 만큼 격렬하게 빛나고, 천둥처럼 눈부신 존재…’

-아르주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드라의 대시련 中 ‘4장 갓 인 더 레인’-

 

실제로 인게임이나 스토리 상에서 불가해한 행적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아들의 평가이므로 기입해두었다.

 

인드라의 호칭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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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는 신(神)들의 왕(王)을 뜻하는 Deveśvara[天帝], Divaspati[天帝], Devendra[天帝], Mahendra[大帝], Devarāja[신의 왕], Devapati[신의 왕], Amareśvara[죽음 없는 자들의 제왕], Devānaminda[신들의 왕], Devarājā[天帝] 등의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불린다.

제석천의 또 다른 호칭은 ‘Śakra[강력한]’이다. 『리그베다』에서부터 사용된 이 호칭은 『마하바라따』에도 여전히 사용되었고 『니까야』에서는 빨리어 ‘Sakka’로 표기된다. 이 말은 ‘석(釋)’으로 한역되었다.

전쟁신(戰爭神)인 인드라는 많은 악마들을 물리치며 호칭을 얻게되는데 대표적으로 『리그베다』에 나오는 Vṛtrahan[Vṛtra살해자], Puraṃdara[요새 파괴자]를 들수있다. 『마하바라따』에서는 이외에도Vṛtrahan[Vṛtra처단자], Ariṃdama[적을 제압하는 자], Balasūdana[Bala처단자], Pāka-śāsana[Pāka징벌자] 등 악마를 무찔러 얻은 다양한 호칭으로 불린다.

(중략)

‘Maghavan[관대한 자]’의 호칭은 『리그베다』에서 전쟁에서 획득한 전리품들을 고르게 나누어 주어서 얻은 것으로 모든 문헌에서 인드라를 부르는 호칭으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드라의 관대한 성품은 특히 불교의 교리에도 부합(符合)하는 것이어서, 이것이 Vada의 많은 신(神)들과 달리 인드라가 불교의 세계관 속에 적극적으로 편입할 수 있는 사상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중략)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어서 Sahasra-netra[千眼], Sahassakkha[千眼]으로 불리며 그 외에도 Vṛṣan[황 소], Somapā[쏘마를 마시는], Lokapāla[세계의 수호자], Sujampati[수자의 남편], Yakkha[神], Bhaddanta[尊者] 등으로도 불렸다.

-최태선, 「제석천의 기원에 관한 문헌적 검토 : 고대 인도 문헌을 중심으로」, 2015, 112-115page-

 

브리트라와의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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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의 Vṛtra[惡魔] 퇴치는 『리그베다』에서 반복적으로 찬양되는 이야기이다. 브리뜨라는 Dāsa[惡魔]의 아들인 Dānava로 불리기도 하는데, 뱀과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어 Ahi[dragon]로 묘사되는 악마이다.

인드라는 산 위에서 물을 가둔 브리뜨라를 퇴치하고 인간에게 물을 돌려준 영웅으로 Vṛtrahan[브리뜨라 살해자]라는 칭호를 얻는다.’

-최태선, 「제석천의 기원에 관한 문헌적 검토 : 고대 인도 문헌을 중심으로」, 2015, 26page-

 

인드라의 수많은 호칭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 브리트라한(브리트라 살해자)일 것이다. 실제로 페그오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이 부분을 중점으로 인드라를 서술하였고, 인드라의 스킬명과 보구 대사에도 나타나있다.

인드라는 이 악룡을 퇴치하고 나서야 비로소 영웅신으로 칭송받는다. 인드라와 브리트라의 싸움은 계속해서 반복되며, 이는 가뭄과 우기의 반복으로 비유되기도 했다(리그베다 인드라-브리뜨라 신화에 대한 막스 뮐러의 오리엔탈리즘적 해석과 비판적 논의들).

 

인드라는 브리트라를 사룡(邪龍)이라고 부르며 온갖 모욕을 서슴치 않는다. 물론 브리트라 쪽도 동일해서, 마주하기만 하면 으르렁댄다. 인드라는 브리트라를 싫어하는데, 브리트라는 인드라를 좀… 갖고 놀면 재밌는 장난감으로 여기는 느낌이 강하다. 여기 찌르면 재밌는 소리 내는 장난감…이런 느낌.

 

마하바라타에서의 인드라-칸다바 숲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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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총력을 다해 전투에 나섰지만 천상의 존재들도 크리슈나와 아르주나의 기를 꺾지는 못했다. 신들은 오히려 아르주나의 화살을 맞고 퇴각해야만 했다. 인드라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어찌되었건 아르주나는 자신의 아들이 아닌가. 그는 흐뭇했다. 그는 크리슈나의 지위 또한 알고 있었다. 세상 그 누구도 크리슈나는 물론 크리슈나가 돕는 자를 누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중략) 인드라는 아르주나의 힘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중략) 인드라는 용맹한 아르주나가 마음에 들었다.’

-크리슈나 다르마, 「마하바라타」1. 주사위가 던져지다, 박종인 옮김, (나들목, 2008), 220page-221page-

 

판두 왕비 쿤티가 ‘원하는 신의 아이를 낳는 만트라’를 사용해 인드라의 아들 아르주나를 낳았다. 이는 판두 왕이 성현을 죽인 벌로 ‘여자와 관계하면 죽는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다.

인드라는 아르주나를 칸다바 숲의 일로 처음 보게 된다. 칸다바 숲은 인드라의 친구 타크샤카의 것이었다. 어느날 아그니가 이 숲을 먹고자(칸다바 숲을 먹어야 풀리는 저주에 걸려있었다) 아르주나와 크리슈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무기까지 준비한 아그니의 요청을 아르주나와 크리슈나는 들어주었다. 불의 신 아그니가 칸다바 숲을 먹기 시작하자 모든 것이 불에 타 잿더미가 되었다. 그것을 막고자 내려온 인드라가 자신의 아들과 마주한 것이다.

처음에는 인드라도 분노하였으나, 제 아들의 무용에 흐뭇해져 브라흐마의 중재로 싸움을 멈춘 뒤, 아르주나와 크리슈나의 두 가지 요청을 들어준다. 하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천상의 무기를 모두 아들에게 줄 것을, 하나는 크리슈나와 아르주나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마하바라타 내에서 아르주나와 인드라가 직접적으로 엮인 첫 에피소드이다(스와르가에서의 일은 후술). 이 때문인지 페그오에서는 아들을 자랑스러워하고 아끼면서도, 그걸 내비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들을 보고자 현계했으면서 정작 잘 지냈냐는 말을 꺼내는 데 얼굴을 붉히고, 아들 앞에서 지는 것보다 낫다는 말에 아들의 이름을 묵음처리하고(’…앞에서 지는 것보다는 낫다!’), 결국 퇴거할 때까지 원하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

아들은 칼데아에 등장한 아버지가 술과 여자에 관한 골치 아픈 사건을 일으킬까, 그리고 그것이 일어난다면 가장 먼저 본인이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장이 쓰린 상태이다.

 

마하바라타에서의 인드라-바사비 샤크티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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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에피소드는 문헌자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인터넷 상의 정보와 넷플릭스 쿠룩셰트라 애니에서 참고하여 임의로 작성했음을 밝힘

카르나는 쿤티의 첫 아들이다. 쿤티는 처녀시절, 두르바사 성현을 성심껏 모신 일로 한 축복을 받았는데 ‘특정 신을 떠올리며 진언을 외우면 그 신의 아들을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필요할 때 진언을 잊거나 잘못 외울까 두려웠던 쿤티는 무심코 수리야를 생각하며 그 진언을 입밖으로 내고 말았다. 수리야가 정말 아들을 내려주자,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키우기 두려웠던 쿤티는 갠지스 강에 카르나를 버리고 만다.

카르나는 태어날 때부터 황금 갑옷(카바차kavach)과 귀걸이(쿤달라kundal)를 가지고 있었다. 이 둘을 가진 카르나는 사실상 무적이었고, 인드라는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적이라면, 자신의 아들 아르주나에게 승산이 없는 게 아닌가! 그래서 인드라는 브라만으로 위장하여 카르나에게 황금 갑옷과 귀걸이를 보시로 달라고 청한다. 카르나는 베풂의 맹세를 했기에, 브라만이 요청하는 것은 거절할 수 없었다. 인도 신화에서 맹세는 절대적이기에 어길 경우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결국 카르나는 검으로 제 살을 베어가며 황금 갑옷을 벗어냈고, 귀걸이와 함께 브라만-위장한 인드라에게 건넨다. 인드라는 그 갑옷과 귀걸이의 대가로 단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창 ‘바샤비 샤크티’를 카르나에게 하사한다. (아버지인 수리야가 카르나에게 브라만의 정체를 알려주며 대가를 요구하라고 말해주었다는 판본이 존재한다.)

바샤비 샤크티가 일회용인 이유는, 손으로 돌아오는 투창인 탓에 주인의 곁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즉, 카르나가 그 창을 손에서 놓으면 그것은 인드라에게 돌아간다. (원전) 개인적으로 인드라가 이 무기를 사용하면 적 수백을 죽이고 인드라의 손에 돌아온다는 묘사를 좋아한다.

 

그러나 페이트에서는 다르게 설명한다. 바샤비 샤크티는 원래부터 일회용이며, 인드라도 아르주나도 다룰 수 없었던 창이었다.

신들마저도 무찌르는, 단 일격뿐인 광창(光槍). 번갯불로 이루어진 필멸의 창.

인드라가 속임수로 황금 갑옷을 빼앗았을 때, 카르나의 태도가 너무나도 고결했기 때문에 이에 보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선사했다.

황금 갑옷과 맞바꿔서 현현하며, 절대적인 방어력 대신에 강력한 '대신(對神)' 성능의 창을 쏜다.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의 설정

 

그리고 어째서인지 생전에 한 번도 쓴적이 없다… 왜… 사실상 인드라도 이 창을 다룰 수 없었다고 설명되었기에, 페이트 세계관의 인도 신화에서는 바샤비 샤크티가 한 번도 위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근데 그럼 이게 또 이상한 게… 위력을 보여준 적 없는 무구가 이렇게 유명해도 되는 것인가…

뭐 아무튼 그래서 페그오 인게임 내에서 카르나 보구 카드를 누르면 고통스러워하는 이유가 이 창을 제 살 베어 얻어냈기 때문이다. 아마 황금 갑옷 벗는 소리인듯…

 

확실한 건 아니지만, 카르나는 스승에게 받은 ‘네가 가장 내 가르침을 필요로 할 때, 절대 그것을 떠올리지 못할 것이다.’라는 저주의 직접적인 원인이 인드라라는 설도 있다.

 

마하바라타에서의 인드라-스와르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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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는 메루 산(Meru山, 須彌山) 정상(頂上)에 있는 아마라와띠(Amarāvati, 도시)의 바이자얀따(Vaijayanta, 宮)에서 머무른다. 인드라가 머무르는 도시와 궁전 이름은 문헌마다 조금씩 바뀌지만 인드라가 천상의 도시에서 무엇보다 화려한 궁전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라는 설정은 계속해서 유지된다.

Mahābhārata 3.43.에 나오는 아르주나가 인드라가 사는 도시인 Amarāvatī를 방문한 이야기속에서 Svarga의 모습이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마하바라따』에서 묘사되는 천상의 모습은 불교에도 그대로 이어져 삼십삼천(三十三天)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중략) 아마라와띠(Amarāvatī)에 인드라의 아들인 Arjuna가 방문하자 Mātali[인드라의 馬夫]가 마중을 나간다. (중략) 인드라의 도시인 Amarāvatī[죽음이 없는 자를 담고 있는 곳]의 성문은 Airāvata[白象]가 지키고, Nandana[庭園] 동산엔 Apasara가 머문다. (중략) 아이라와따는 인드라가 타고 다니는 어금니가 여섯 개 달린 코끼리로 바즈라(Vajra)와 함께 인드라를 알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표식(標式)이다.

-최태선, 「제석천의 기원에 관한 문헌적 검토 : 고대 인도 문헌을 중심으로」, 2015, 65-67page-

 

“마치 천국 같은 광경이네.”

“……물론 가본 적은 없지만, 이미지가 그렇다는 의미!”

라마: ‘하하하, 그렇겠지. 하지만 확실히, 그 말대로야. 신경은 쓰이는 군…….’

아르주나: (천국. 아아, 그렇군──)

라마: ‘……눈치챘나, 아르주나. 너라면 발을 들여놓은 적이 있을 테지. 그곳과는 다르겠지만, 공기는 닮았다……고 생각한다.’

아르주나: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설마……그런 일이……?’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드라의 대시련 中 ‘1장 신들의 왕, 천공의 주인’

 

인드라를 만나기 전, 라마(비슈누 신의 화신)와 아르주나의 대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누구나 이 둘이 인드라의 도시 아마라와티를 떠올렸음을 추측할 수 있다.

페그오에서 묘사된 인드라의 거처(임시). 특이점 내에 세워져 있었으며, 아마 원래 바이자얀타 궁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화려할 것이다.

 

스와르가 에피소드의 전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이라 원문을 백업하였다. 아래 화살표를 누르면 논문의 서술이 나오나, A4용지 9페이지에 달하기에 스크롤 주의. 볼드체는 논문의 해설, 그렇지 않은 글은 마하바라타 인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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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ābhārata 2.7.에서 Nārada[大仙人]는 Yudhiṣṭhira[Pāṇḍava의 맏이]에게 동쪽 Lokapāla[세상의 수호신]인 인드라의 Puṣkaramālinī[연꽃 화환]으로 불리는 Sabha[會堂]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인드라가 있는 Svarga는 병과 괴로움이 없는 행복한 곳으로 묘사된다.

천상에 있는 Śakra는 빛나는 회당[Sabhā]은 본인의 공덕으로 얻어 태양의 빛으로 당신이 직접 지으셨다오. 폭이 백 Yojana198)에 이르며 길이는 백오십 Yojana에 이르지요. 하늘을 찌를 듯 높고 마음대로 움직이며 높이가 다섯 Yojana라오.

거기엔 늙고 병들 것에 대한 괴로움이나 고단함이 없으며, 밝고 아름답고 언제나 행운이 가득하며, 수많은 방과 앉을 자리들이 들어차 있다오.

인드라의 명호(名號)로 Devapati[天帝], Divaspati[天帝], Vāsava[Vasu의長], Arha[받아 마땅한 자], Devendra[天帝], Svargapati[忉利天主] 등의 말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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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ābhārata 3.43.에 나오는 아르주나가 인드라가 사는 도시인 Amarāvatī를 방문한 이야기속에서 Svarga의 모습이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마하바라따』에서 묘사되는 천상의 모습은 불교에도 그대로 이어져 삼십삼천(三十三天)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마하바라따』에 나오는 이야기는 인도에선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는 보편적인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 이후의 문헌에선 부가적인 설명은 자세히 하지 않는다. 아마라와띠(Amarāvatī)에 인드라의 아들인 Arjuna가 방문하자 Mātali[인드라의 馬夫]가 마중을 나간다.

Rājendra[제왕 Indra]이시여, 세상의 수호신들이 떠나자 적을 괴롭히는 용사 Pārtha[Pṛthā의 자손, Arjuna]는 과연 Devarāja[신의 왕]의 마차가 올 것인지 궁금해 하고 있었습니다. 사려 깊은 Arjuna가 그런 걱정을 하고 있을 때 마침 Mātali[馬夫]가 끄는 빛나는 마차가 왔답니다. 마차는 하늘의 어둠을 걷어내고 구름을 가르며, 우기의 구름이 내는 번갯불 같은 소리로 허공을 채우며 나타났습니다. 솜털 구름 같고 산 같은 천상의 마차는 눈부시게 빛나는 천 마리의 바람 같은 말들이 끌고 있었고, 칼과 무서운 형상의 창들, 날카로운 철퇴, 천상의 위력을 지닌 날탄, 번쩍이는 번개와 번갯불, 수다르샤나와 쇠로 만든 무기들, 날카롭게 바람을 가르는 공작새와 구름소리를 내는 무기들 그리고 거대한 몸집을 하고 독을 뿜어대는 무서운 뱀들을 싣고 있었습니다. 신묘한 마법 같은 마차는 눈으로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빨랐답니다. 거기엔 푸른 연꽃처럼 짙고 금으로 장식한, Vaijayanta라는 짙푸른 대나무 깃대가 빛을 뿜으며 꽂혀 있었습니다. 금으로 지창한 마부가 앉아 있는 것을 본 완력 넘치는 Pārtha는 그 마차가 천상의 것임을 알아차렸지요.

『리그베다』에 두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보다 세부 묘사가 구체적이다. 천상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지는데 하늘의 별들은 Svaga[天上]에 있는 자들이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다.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영웅도 죽어서 Svagra에 올라간다.

그곳에서 그는 선인왕들, Siddha[聖者]들,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영웅들, 고행으로 하늘을 얻은 자들이 수없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태양과 불처럼 빛나는 수천 명의 Gandharva(간달바)들, Guhyaka[半神半人, 羅刹]들, 선인들, Apsara[요정]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이처럼 스스로 빛을 발하는 세계를 본 Arjuna는 놀라서 Mātali[馬夫]에게 공손하게 물었다. Mātali는 즐거워하며 대답했다. ‘영웅이여, 이들은 모두 선업을 쌓은 자들로, 자기들이 머무는 곳을 밝히고 있는 것이라오. 당신이 사는 세계에서는 이것들이 모두 별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인드라의 도시인 Amarāvatī[죽음이 없는 자를 담고 있는 곳]의 성문은 Airāvata[白象]가 지키고, Nandana[庭園] 동산엔 Apasara가 머문다.

뒤이어 Arjuna는 성문 앞에 서 있는 영예로운 흰 코끼리 Airāvata(名)를보았다. 코끼리는 네 개의 상아를 갖고 있었으며, 마치 Kailāsa[雪山] 산봉우리처럼 우뚝했다.

연꽃 눈의 Arjuna는 수많은 천상의 왕들이 사는 지역을 지나 마침내 Śakra의 도시 Amarāvatī에 이르렀다.

그는 Apasara들이 즐겨 찾는 천상의 Nandana 동산도 보았는데, 그곳 천상의 나무들이 활짝 핀 꽃으로 그에게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았다.

아이라와따는 인드라가 타고 다니는 어금니가 여섯 개 달린 코끼리로 바즈라(Vajra)와 함께 인드라를 알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표식(標式)이다. Svaga에 있는 여러 신들과 간달바를 만난 후 Arjuna는 인드라를 친견한다. 천상에는 수많은 신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Śakra의 명에 따라 그곳에서 그는 Sādhya[神群], Viśve Deva[神群], Marut[神群], Aśvin[神], Āditya[神群], Vasu[神群], Rudra[神群], 흠절 없는 범천의 선인들과 Dilīpa[王名]를 선두로 한 수없이 많은 선인왕들, Tumburu[名], Nārada[名], Hahā[名]와 Huhū[名]라는 Gandharva(간달바)들을 만났다. 꾸루의 후예는 그들을 만나 예를 갖춘 뒤 마침내 Devarāja[신의 왕], Ariṃdama[적을 제압하는 자], Śatakratu[백번의 희생제를 지낸 자]를 친견했다. 완력 넘치는 Pārtha(Pṛthā의 자손, Arjuna)는 마차에서 내려 아버지 Devendra[天帝], Pāka-śāsana(Pāka를 징벌한 자)를 만났다.

일산(日傘) 아래 앉아 있던 인드라는 아들Arjuna를 만나고 기뻐한다. 인드라의 위엄과 소품들을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명호로 인드라를 부르고 있다.

Indra는 황금대[Hemadaṇḍa]가 받쳐진 아름답고 새하얀 Ātapatra[우산, 日傘] 아래 앉아 있었다. 천상의 향기를 간직한 부채[Vyajana]가 그를 시원하게 해 주고 있었다. Vṛtra를 죽인 신은 애정이 넘치는 향기로운 손으로 Arjuna의 잘생긴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Indra는 아름답고 긴 팔로, 활시위로 단단해져 두 개의 황금 기둥 같은 Arjuna의 팔을 부드럽게 만져주었다. Balasūdana[Bala를 처단한 자], Vajra를 휘두르는 Indra는 Vajra로 단단해진 손으로 끊임없이 Arjuna의 팔을 어루만졌다. Sahasradṛk[천 개의 눈]를 가진 Indra는 한없이 미소 지으며 Arjuna를 바라보았고, 그의 눈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들을 바라보는 Vṛtrahan[Vṛtra를 처단한 자]의 갈증은 봐도봐도 풀리지 않을 정도였다.

 

-인드라의 복장

Nārada[大仙人]는 Sabhā[會堂]에 앉아 있는 인드라와 여신(女神)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서 묘사된 인드라의 옷차림은 그의 도상(圖像)적 특성으로 정형화(定型化)되어 후대에 창작된 미술작품들에게 큰 영향을 준 것을 보인다.

Pārtha(Pṛthā의 자손, Yudhiṣṭhira)여, 천상의 아름다운 나무로 꾸며져 있는 그곳에 Deveśvara[天帝], Mahendra[大帝]가 부인인 Śacī, 그리고 Śrī[女神], Lakṣmī[女神]213) 등과 함께 위용이 넘치는 왕좌에 앉아 있지요. 그의 모습은 표현하기가 어렵다오. 왕관[Kirīṭin]을 쓰고, 붉은[lohita, 銅] 윗팔찌[Aṅgada]를 끼고 티 하나 없는 깨끗한 옷을 입었으며, 빛나는 Mālya[화환, 瓔珞, 華鬘]을 걸고 있다오.

(후략)

 

-지물과 소품들

인드라는 Airāvata[白象]나 Uccaiḥśravas[白馬]215)를 타고 다니며, Vajra와 Indrāyudha[弓, 무지개],216) Śakra-dhanus[弓, 무지개], 번개, 칼, 창, 철퇴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다.

Vajrapāṇi[Vajra를 쥔], Sahasra netra[千眼]219) 등의 명호에서도 외형적 특징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최태선, 「제석천의 기원에 관한 문헌적 검토 : 고대 인도 문헌을 중심으로」, 2015, 62-71page-

 

카마의 몸이 불탄 사건

 

불교로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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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帝釋天)으로 한역(漢譯)되는 인드라(Indra)를 기록한…(후략)’

-최태선, 「제석천의 기원에 관한 문헌적 검토 : 고대 인도 문헌을 중심으로」, 2015, 10page-

 

‘어머, 인드라 신── 설마… … 제, 제석천 님… …?’

-미나모토노 라이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드라의 대시련 中 ‘5장 왕래하는 천둥’

 

불교로 편입되며 제석천으로 호칭이 바뀌고, 성격 또한 변화하였다. 이에 관한 언급이 이벤스 내에 있으며, 보구 모션에서 제석천의 수인(手印)을 사용한다.

https://m.blog.naver.com/kumkangjung/220922364734

위 링크에 들어가 ctrl+F로 제석천을 검색하면 제석천의 수인을 볼 수 있다.

 

천안을 가지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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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할리야를 본 인드라는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겨 가우따마의 수행처 옆에 머물면서 기회만을 엿본다. 어느날 가우따마가 제자들과 함께 강가로 가서 아침의례를 행할 때, 인드라는 가우따마의 모습으로 가장하여 아할리야를 꾀임에 빠뜨리고 그녀와 사랑을 나눈다. 한편, 제자들과 집에 돌아온 가우따마는 아할리야가 자신을 평상시처럼 반갑게 맞이하지 않은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집안의 시종들도 집안에 있는 가우따마와 집밖에서 온 가우따마가 동시에 나타나자 놀라와한다. 인드라에게 속은 것을 안 아할리야는 그를 비난하고, 인드라는 가우따마를 두려워한 나머지 고양이로 변신한다. 가우따마는 결국 인드라에게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게끔 명령하고, 그의 몸에 천개의 여성기가 새겨지도록 저주를 내린다.’

-심재관, 「영웅신 인드라의 죄와 그 과보에 관하여-뒤메질의 이론적 함의를 따라-」,143page-

 

페그오에서는 이것을 천개의 인이 새겨지는 저주를 받았다, 고 서술한다. 이후 성현 가우따마(혹은 고타마)가 중재를 받아들여 이것을 천개의 눈으로 바꿔주었고 인드라는 천안(千眼)을 가진 ‘사하스락샤샤’로 불리게 되었다. 이 점을 차용한 것인지, 바즈라들 디자인이나 10주년 예장 등에서 눈 모양의 장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전에서는 남성 신이나, 신으로 성별을 초월하여 인게임 상 표기가 ‘성별 없음’이다. 따라서 남성성을 강조하는 등의 서술은 불호. 인드라 본인은 자신을 남성으로 보든, 논바로 분류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하늘을 펼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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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내가 조금 레어한 이야기를 하지.

과거 산이라는 존재에게 날개가 달려있었는데, 인드라 신이 그 날개를 잘라내 땅에 고정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군.

그렇기에 세계에 하늘이 펼쳐졌다고 말이다.

-라마, 인드라의 대시련 中 ‘갓 인 더 레인’-

문헌 정보는 찾을 수 없었다.

 

메가나다와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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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라마야나를 아직 읽지 않아 대강 서술함

 

라마야나 내에서 인드라는 메가나다와 대결하다가 붙잡혀 끌려간다. 브라흐마가 중재하여 풀려났으나, 이미 메가나다는 브라흐마를 통해 ‘인드라지트(인드라를 물리친 자)’라는 칭호를 받았고 제 망신은 온 천상에 소문이 난 상태였다.

브리트라: 그런데 라마여. 너는 인드라와 연이 없느냐? 비슈누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경외하는 건 아닌 것 같더구나.

라마: 음, 무기를 받기는 했지만, 그렇게까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느낌은 아니었지. 라바나의 군세와 신들의 투쟁을 소문으로 들은 정도군. 예를 들면 라바나의 아들, 메가나다가 인드라를 이긴 자(인드라지트)의 이름을 얻었을 때──

인드라: 어이조용히해라거기비슈누계열! 잘 들어라, 그때의 신(나)은 진심이 아니었다. 아이와의 놀이에 어른이 진심으로 나서지 않는 것과 같지. 락샤사와 놀았을 뿐이다. 그런 놀이에서 놈들은 시바의 힘을 끌어냈고, 수치스러워 해야하는 건 놈들이다. 알겠느냐? 신(나)은 어른의 대응을 했다, 그런 이야기다. 그걸 놈들이 우습게 퍼뜨렸을 뿐이지.

라마: 그, 그래. 그쪽의 주장은……잘 알겠다.

인드라: 정말이지. 신(나)의 활약을 노래하는 찬가만 있으면 좋을텐데, 세상에는 오해를 근거로 한 잘못된 기록도 남아있는 모양이군. 괘씸하긴.

바즈라(녹색): 궁극적으로 불경─!

바즈라(적색): 정말이지 불경천만(不敬千万)합니다.

-인드라의 대시련 中 제2장 ‘폭풍 경보 발령 중’-

 

인간인 라마가 인드라에게 말을 편하게 하는 이유는 비슈누의 화신이기 때문이고, 현대 인도에서 인드라보다 비슈누의 신격이 더 높다. 인도신화에서 신들이 화신을 두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며, 라마와 비슷한 인기의 화신으로 아르주나의 사촌 ‘크리슈나’가 있다(아르주나의 다른 인격과는 별개의 인물).

인드라는 신화 내에서 딱히 화신으로 강림하진 않는다.

관련해서 웃긴 트윗 있어서 첨부 https://x.com/danhongYS/status/1941439545993752688?s=20